라이프시맨틱스, 20억 규모 3자배정 유증 결정
최대주주 송승재 대표 단독 참여…"책임경영 일환"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가 책임경영 활동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라이프시맨틱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증에는 최대주주인 송 대표가 단독으로 참여한다. 


송 대표는 이번 증자를 통해 총 99만7507주를 추가로 취득한다. 작년 말 기준, 송 대표의 지분율은 24.8%(389만1720주)다.


신주는 앞으로 1년간 보호예수로 묶인다. 주당 발행가격은 2005원으로 이는 유상증자 발행가액 산출을 위한 기준주가 1914원 대비 약 4.8% 높은 금액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최대주주의 유증 참여를 시작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수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최대주주 보유 물량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 시점에서 송 대표가 새롭게 증자에 참여한 것은 기업가치 부양을 위한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재원을 사업 운영자금으로 사용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상용화를 통한 매출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 대표는 "올해는 그간의 연구개발(R&D) 투자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며 "의료AI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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