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비핵심 자산유동화로 608억 유동성 마련
화성 생산기지 매각…차입금 상환 및 투자 재원 활용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JW중외제약이 토지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 창출에 나섰다.


JW중외제약은 유휴자산이었던 토지를 '코람코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6호(이하 코람코 신탁)' 신탁사인 신한은행에 매각한다고 5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146-38번지 일대 6만7433㎡ 규모다. 매각 대금은 약 608억 원이며 이달 8일 입금 완료 예정이다. 화성시 안녕동 부지는 1977년부터 2011년 JW당진생산단지 준공시점까지 30여년간 회사의 생산기지로서 사용됐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4년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제우스에 전체 토지 중 절반가량인 7만9347㎡를 225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자산 매각은 보유자산 유동화를 통한 투자재원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코람코 신탁은 매입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확보한 608억원 중 100억원을 코람코 신탁에서 추진하는 물류센터 사업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이외 508억원은 차입금 상환과 R&D 투자재원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화성시 토지는 비핵심 자산으로 이번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재원으로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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