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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코리아, 지난해 분양수익 역대 최대
박성준 기자
2023.04.18 08:44:58
매출액 9203억원 전년比 2배, 영업이익 2286억원 24배 ↑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4일 16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지난해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1세대 디벨로퍼 화이트코리아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부동산 개발업의 특성상 분양 수익을 인식한 사업장이 대폭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화이트코리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9203억원, 영업이익 22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재작년인 2021년 매출액 4620억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약 2배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95억원에서 24배나 폭증했다.


◆1년 새 분양매출 급증 → 실적 증가 견인


지난해 화이트코리아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분양매출의 급증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화이트코리아의 분양매출은 8428억원으로 전년 매출 4577억원 대비 약 84%나 늘었다.


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용역매출도 1년 새 급증했다. 지난해 용역매출은 77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전년도 43억원 대비 740억원 이상 늘어나며 지난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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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이 급증한 만큼 매출원가도 늘었다. 화이트코리아의 매출원가는 100% 분양매출원가로만 구성됐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6316억원으로 분양매출의 74%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80%에 비해서 소폭 낮아진 수치다. 시장환경이 악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을 개선한 셈이다.


판관비도 전년 대비 잘 관리해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판관비는 총 599억원으로 전년도 826억원 대비 되레 줄었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인건비와 세금 지출 등은 늘었지만 지급수수료가 대폭 줄어들면서 판관비도 함께 절약했다.


지난해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비해 원가 증가율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판관비도 줄어들어 영업이익은 228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1502억원에 달해 흑자전환하면서 전년 대비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화이트코리아는 재작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4355억원 유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386억원 유입으로 전환하며 1년 만에 7000억원 이상 플러스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현금흐름표에서는 유독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만 3179억원 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1조1837억원에 달하는 장기차입금과 1763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상환했기 때문이다. 


◆ 주력 4개 사업장서 전체 분양수익의 91%


(자료=화이트코리아 사업보고서)

지난해 화이트코리아의 실적이 급속도로 개선된 배경에는 주력 4개의 사업장이 큰 역할을 했다. 주력 사업장에서 대규모 분양수익을 인식한 덕에 매출이 급증할 수 있었다.


화이트코리아의 주력 사업지는 ▲별내자이 더 스타 (주상복합)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상업시설) ▲고양덕은 DMC리버파크자이 ▲송도자이 더 스타 등이다.


지난해 4개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매출은 7688억원으로 전체 분양 매출 8428억원의 91%를 차지한다. 사업장별로 살펴보면 별내자이 더 스타에서 1553억원,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에서 143억원, 고양덕은 DMC리버파크자이에서 3026억원, 송도자이 더 스타에서 29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총분양가액이 가장 큰 사업지는 송도자이 더 스타로 1조6038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장은 이미 누적분양수익만 3169억원을 올린 상태다. 이를 제외하더라도 추가적으로 1조3000억원의 매출이 남아있다. 해당 단지의 준공 시기가 내년 말인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대규모 중도금 수익인식이 일어날 전망이다.


고양덕은 DMC리버파크자이도 총분양가액이 6225억원으로 많은 편이다. 다만 이 사업지는 지난해 분양수익을 전액 채웠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총분양가액 5034억원 중 2802억원을 채웠다. 이 사업장은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나머지 분양금의 수익인식도 올해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는 아직 사업 초기 상황으로 앞으로 거둬들일 분양금액을 많이 남겨둔 상태다. 총분양가액 3454억원 중 143억원만 인식했다. 해당 사업장의 준공 예상시기가 2026년인 만큼 수년간 화이트코리아의 매출을 일정 부분 떠받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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