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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號, 건기식 사업에 승부수
박관훈 기자
2024.01.08 08:37:50
①비엘헬스케어 300억에 인수…연간 매출 1.5조 '눈앞'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8일 10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왼쪽), 구영태 광동제약 부사장. (제공=광동제약)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광동제약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조 기업인 비엘헬스케어를 인수하며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간 광동제약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해왔단 점에서 비엘헬스케어 인수를 통한 시너지 확대가 예상된다. 인수를 완료하면 광동제약의 연간 매출 규모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광동제약은 코넥스 상장사인 비엘헬스케어의 주식 인수 계약을 위해 모회사 비엘팜텍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비엘헬스케어 주식 621만1054주(58.74%)이며 인수 금액은 300억원이다. 광동제약은 실사를 마친 이후 비엘팜텍과 올해 안에 주식 매매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본 주식매매계약은 이달 내 체결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측은 "본 주식매매계약을 2023년 내에 체결할 예정"이라며 "다만 본 양해각서의 해제사유 발생 등 그 효력이 상실되는 경우 본 계약은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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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기능성식품 원료 개발 및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업 등을 목적으로 1992년 11월 설립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직원 수는 203명이며 충북 오창에 1‧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비엘헬스케어는 홍삼류,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영양소, 화장품 등을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B2B(기업 상대 비즈니스) 특화 기업이다. 숙취해소용 복합식물추출물, 발효 도라지배스틱 등 특허 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녹십자HS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대웅생명과학 ▲종근당건강 등이 주요 고객사다.



광동제약의 비엘헬스케어 인수는 건기식 제조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비엘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다수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를 허가받아 보유하고 있다. 건기식 제조시설과 원료 특허를 가진 비엘헬스케어 인수를 마무리하면 광동제약이 계획하는 건기식 제품 라인업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번 인수 추진으로 광동제약의 경영전략은 건기식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명확해졌다. 실제 광동제약은 인수 발표 이전부터 기능성 건기식 사업에 집중해 오던 상황이다. 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7월 자본금 30억원을 들여 케이디헬스바이오(KD헬스바이오)를 신설했다.


등기상 케이디헬스바이오 사업 목적은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판매업 ▲화장품 개발·제조·판매업 ▲농·축·수산물 가공·판매업 ▲생활용품 제조·판매업 등이다. 케이디헬스바이오는 광동제약의 완전 자회사로 헬스케어 사업을 총괄한다. 최성원 회장이 대표를 맡았다.


비엘헬스케어 인수를 완료하면 광동제약의 연간 매출 규모는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광동제약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315억원이다. 같은 기간 비엘헬스케어 매출은 639억원이다. 매출의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광동제약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301억원, 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5%, 43.7% 증가해 내년 영업전망도 밝은 편이다.



비엘헬스케어는 내년부터는 개별 인정형 원료 인정 및 제품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2024년 목표인 매출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엘헬스케어의 올해 연간 매출은 800억원 대로 예상된다.

조민경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비엘헬스케어의 연간 매출은 2021년 578억원, 2022년 639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독자적인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의 제조, 마케팅을 통합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 매출 향상 및 영업이익률 향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엘헬스케어는 구영태 부사장 등 광동제약 임직원 4명을 사내이사와 감사로 선임하며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모습이다.


비엘헬스케어는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 이채주 광동제약전략기획실장(전무), 신상식 광동제약 자금팀장 등 총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설상현 광동제약 재무기획실장은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비엘헬스케어 측은 "구영태 후보자는 종합식품기업(풀무원) 출신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식견과 풍부한 사업 실무 경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채주와 신상식 후보는 경영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사내이사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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