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자리에 전종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과방위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의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의결·확정했다. 과방위 소속의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국감에서 코인제스트 출금지연과 투자자 보호 조치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코인제스트는 지난 6월 21일 은행 간 이체가 지연된다며 고객자산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이어 24일 출금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이상거래탐지기능 강화를 이유로 출금한도를 대폭 축소했다. 이후에도 차세대 플랫폼 적용 테스트 등을 이유로 출금서비스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먹튀 의혹’ 일으키며 투자자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한편 이날 과방위 국감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김효중 그린웹서비스 대표, 문건 한국오라클 대표, 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중훈 대구지방조달청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출석한다. 박효창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 정보통신위원장은 참고인으로 소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