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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카드 다시 던졌다
권준상 기자
2020.02.06 12:43:27
왕산레저개발 지분 연내 매각도 추진…사외이사후추위서 우기홍 배제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2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 매각 카드를 다시 들고 나왔다. 실적악화 속 재무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유휴자산인 송현동 부지와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통한 개선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사회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토지(3만6642㎡)과 건물(605㎡)을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불어 인천시 중구 을왕동 소재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수익 유휴자산과 비주력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재무구조 개선의 적극적 의지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송현동 부지 매각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해 2월 수익성 향상을 달성하기 위한 '비전2023'에서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년여간 매각 추진은 답보상태를 겪으면서 KCGI 등으로부터 재무개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왕산레저개발은 지난 2016년 준공한 해양레저시설인 용유왕산마리나의 운영사로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쥐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분 전량을 올해 안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간사 선정과 매각공고 등 관련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기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원이던 사내이사 우기홍 대표이사 사장이 위원직을 사임하고, 사외이사인 김동재 이사를 신규 위원으로 선임 의결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이날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설치를 권고하고 있는 거버넌스위원회 설치도 의결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가치와 주주권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회사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사전 검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거버넌스위원회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대한항공은 김동재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업 재무구조와 지배구조 개선, 사업구조 선진화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날 제시한 부분들을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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