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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금 미리 땡겼다···2월 회사채 발행 급증
이규창 부장
2020.03.31 15:14:16
코로나19에 따른 시장경색 대비···단기자금시장도 활발
이 기사는 2020년 03월 31일 15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규창 부장] 기업들이 경기 침체와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공모 발행을 통해 현금을 미리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 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포함한 공모기준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8984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7405억원(51.4%) 증가했다. 주식 발행 규모도 2384억원으로 올해 1월의 477억원에서 1907억원(399.8%) 늘었다. 2월 한 달 동안 공모시장에서 주식이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대비 52.9%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일반 회사채는 6조6470억원(55건)으로 전월보다 107% 급증했고, 금융채도 9조3930억원(136건)으로 전월보다 25.1% 증가했다. ABS도 8584억원(48건) 어치 발행돼 96%나 늘었다.


특히 일반 회사채의 경우 발행액이 상환액을 크게 웃돌면서 순발행 규모가 1월 4810억원에서 2월에는 3조23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최근 이어진 선제적 자금조달의 영향 등으로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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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시장도 활발했다. 지난달 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26조8209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23억원(4.3%) 증가했다.


금융시장의 한 관계자는 “일반 회사채 순발행 폭이 커졌다는 점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자금시장 경색을 대비했다는 뜻”이라며 “실제로 최근 발행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일부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량 등급에서도 업종에 따라 금리 차이가 커질 것"이라며 "내부 유보금 많이 쌓아뒀거나 공모 발행을 통해 현금을 확보해둔 기업은 고비를 넘기겠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사실상 정책자금 지원이 없으면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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