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채권단 “두산퓨얼셀은 안 판다”
김현희
2020.06.19 13:01:52
두산그룹 미래 성장동력 차원 남겨둬···채권단 공감대 형성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8일 14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희]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핵심 계열사를 경영 정상화 차원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두산퓨얼셀 등 일부는 미래 성장을 위해 남겨두기로 했다. 이에 대해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두산그룹 채권단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이 제출한 경영자구안에는 두산퓨얼셀이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단도 두산퓨얼셀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두산그룹의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이 2014년 PAFC(인산형 연료전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연료전지 업체 클리어에지파워(CEP)를 인수한 뒤 지난해 분할 상장한 기업이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을 70~80% 가량 차지하고 있고, 발전 사업자에게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 및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나라가 수소 등을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소 누적 설치규모에서도 지난해 세계 1위를 차지한만큼 두산퓨얼셀의 사업을 키우면 두산그룹의 미래전략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관련기사 more
캠코, 실물경제 위기에 프로젝트펀드 LP로 등판 캠코, 기업자산 매각지원 자문사로 삼일PwC 선정 채권단 "두산, 캠코 자산매입 프로그램 이용 안해" 수출입은행

올해 초 두산퓨얼셀은 미국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의 세계 최대 규모 실내 연료전지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하반기 20㎿를 시작으로 44㎿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두산퓨얼셀은 두산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기업이기 때문에 매각대상에 넣지 않기로 했다”며 “일단 현재 나온 매물부터 잘 파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들만 잘 팔아도 두산중공업의 채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두산솔루스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핵심자산 매각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매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업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조원 규모의 캠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우선지원대상은 대기업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 기업과 채권단 지원 요청 기업 등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두산솔루스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핵심자산이 헐값에 매각되지 않도록 여유있게 매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두산그룹의 전체 자구안의 시한을 3년으로 잡은 데에는 매각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으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