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 "IPO, 흑자전환 이후 검토"
4일 오전 은행회관서 기자간담회 열어···"흑자전환 시점은 2022~2023년 기대"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사진)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는 흑자전환 이후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케이뱅크가 1년여 만에 대출 영업을 재개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케이뱅크의 IPO 시점이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케이뱅크보다 3개월가량 늦게(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가 흑자전환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IPO를 준비하겠다고 밝히면서 케이뱅크의 IPO 시기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이문환 행장은 "내부적으로 검토해보니 흑자전환은 빠르면 2022년, (적어도) 2023년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PO도 흑자전환이 이뤄지면 (언제 할 것인지)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017년 4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3년 넘게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2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분기 약 2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내고 있다.


최초 최대주주였던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분 확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2019년 초부터 2020년 6월까지 대출 영업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아파트 담보대출을 포함해 최근 한 달여간 총 네 종류의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지난달 말에는 BC카드(현 최대주주)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이 참여하는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면서 실적 개선을 넘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 행장은 "우리가 더 노력하면 2022년, 2023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지금 상황에서 IPO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참고=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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