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할 것"
이윤호 리더 "다양한 디지털자산, NFT화되어 디파이에서 거래"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미래 발행될 부동산, 데이터, 게임아이템등 각종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유통, 거래를 위한 '디지털 자산 라이프사이클'을 구축하고 있다. 


이윤호 그라운드X 플랫폼 사업팀 리더는 지난 17일 KISA 'DeFi,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의 시작인가, 지나갈 또 하나의 유행인가?' 세미나에서 "미래 다양한 자산들이 토큰화되어 발행된다면 이를 유통할 수 있는 전반적인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리더는 이날 세미나에서 미래에는 가상자산 외에도 많은 자산들이 디지털화 되어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 디지털 캐시와 바우처, 기프티콘 등 즉시 현금화 가능한 디지털 자산 ▲ 게임아이템, 굿즈 등 디지털 기반 자산 ▲ 부동산,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 ▲ 유틸리티토큰, 스테이블코인, STO 등 가상자산  ▲ 개인정보 등 각종 데이터 ▲ IP, 저작권, 콘텐츠 등 IP기반 디지털 자산 등 6종류의 자산이 토큰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리더는 향후 이같은 자산이 대체불가능토큰(NFT)화 되어 블록체인 금융 시스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에서 거래될 것이라 봤다. NFT란 각각이 고유 가치를 가지는 토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특정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주장하거나 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 그라운드X가 개발한 카카오톡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는 가상자산 외에도 게임아이템과 기부증명 등의 NFT가 발행돼 보관할 수 있다. 


그는 "클립에서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NFT"라며 "기부활동 인증서, DB상의 게임아이템, 조합원 인증서 등이 NFT로 발행되었고,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이어 "현재 디파이는 스테이블코인, 이더리움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지만 추후 게임아이템, 티켓, 부동산 등 대체 자산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되고, 이를 담보로 하는 또 다른 토큰들이 나오게 된다면 디파이 생태계가 더욱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이러한 자산들이 발행되고, 운영되고, 이를 유저가 획득하고, 거래소에서 다른 토큰으로 교환해 다시 재사용할 수 있는 순환의 생태계를 만드는게 핵심"이라며 "디파이가 여기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것"이라 말했다.


이더리움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자산이 디파이에서 거래되기 위해서는 이종(異種) 블록체인간 거래 기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 그라운드X의 협력사인 오지스(Ozys)는 이기종 블록체인간에 자산과 정보가 교환될 수 있는 인터체인 프로토콜(IBC, Inter Blockchain Communication Protocol)을 개발 중이다. 이 리더는 "셀로, 이더리움 등 외부플랫폼과 인터체인을 통해 자산이 이동하고 확대되는 환경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오가는 만큼 입력되는 데이터의 정확성도 중요하다. 그라운드X는 프라이빗체인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퍼블릭체인에 기록하는 앵커링(Anchoring)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 리더는 "하이퍼렛져와 같은 프라이빗 체인을 연동해 프라이빗체인이 퍼블릭체인에 앵커링 되는 구조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리더는 "현재 50개 이상의 서비스가 클레이튼에 올라와 있고, 올라오는 속도는 가속화 될 것"이라며 "클레이튼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이 올라와 디지털자산이 발행, 유통, 저장, 거래되는 라이프 사이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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