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시프트업 매각 차익 12배 넘어
올 초 데스티니 차일드 서비스 권한 이관 후속조치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라인게임즈가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의 개발사 시프트업의 지분을 150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로 라인게임즈는 12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남겼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라인게임즈는 시프트업의 보유주식 11만1200주(지분율 7.52%)를 150억88만원에 매각했다.


지난 2013년 12월 라인게임즈는 시프트업의 지분 1112주(10.01%)를 11억1200만원에 사들였다. 이번 매각을 통해 라인게임즈가 얻는 차익은 139억원이다. 7년 만에 투자금액의 12.6배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셈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9월 데스티니차일드 국내 및 글로벌(북미·동남아·유럽 등) 서비스 권한을 제작사인 시프트업에 이관했다. 지난 1월 중에 마지막으로 일본 지역 퍼블리싱 권한을 양도하면서 데스티니차일드를 매개로 한 두 회사의 관계는 일단락됐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별도기준 159억원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억원, (-)22억원으로 2018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처분은 지난 2013년 인수한 시프트업의 지분을 투자 자금 회수 목적 매각 결정에 따른 조치다. 공시된 것 외에는 밝힐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