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는 최근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닷 ▲알체라 ▲볼트크리에이션 ▲닥터가이드 등 총 5개의 우수 벤처 기업을 선정했다. 

자율주행차 솔루션 분야 유망 벤처 기업으로 선정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차별화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및 무인화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경일대학교 교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후 현재까지 자율주행 차량 10대 이상을 제작 및 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미래신산업 자율주행 분야 BIG3로 선정됐다.

점자 스마트워치 개발업체 닷은 장애인, 노약자 등도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등을 개발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국내외 햅틱(촉각)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2016년 설립한 후 산업은행 등 기관에서 총 12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얼굴 인식 기업 알체라는 대규모 인원 출입시설 안전관리와 출입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수동 체온측정 방식에서 생길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알체라는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볼트크리에이션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사용하는 핵심 부품인 파인메탈마스크를 제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세 구멍을 가공한 마스크 필터를 개발해 '페이스바이오가드'를 출시했다. 현재 네이버 스토어 및 일본, 미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닥터가이드는 비대면 진료 후 약국에서 약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배달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30분 안전배달' 서비스를 구축했다. 처방전 전송 기술의 보안성 향상을 위한 특허를 양수해 보안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온라인으로 '우수벤처 언론홍보'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우수 기업의 대외홍보를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