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는 올해 ▲페이콕 ▲에스엠케이 ▲토스랩 ▲네이앤컴퍼니 등 4개 기업을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핀테크 기업 페이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를 하는 판매자들에게 신개념 결제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용카드는 물론 위챗, 알리페이, QR코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제휴 업체와 포인트 연동, 현금영수증 발행, 결제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솔루션 기업 에스엠케이는 배터리 팩을 개발 및 제조한다. 최근에는 완충된 배터리를 별도 추전 대기시간 없이 교체할 수 있는 플랫폼 '비스테이션'을 출시했다. 비스테이션 플랫폼은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의 모빌리티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대행서비스 증가로 스쿠터 이용도 증가해 비스테이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랩은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잔디는 비대면으로 프로젝트 관리, 파일 공뮤 및 관리, 외부 서비스 연동 기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소프트웨어(SaaS)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면서 사용자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잔디를 사용하고 있다. 

모빌리티 벤처기업 네이앤컴퍼니는 인공지능(AI)로 이용자의 이동패턴을 분석하고, 이동수단을 통합해 AI기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NEIBUS)'를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한국형 통합이동서비스(MaaS)이다. 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공공 교통수단이 통합된 길찾기와 결제, 리워드 기능을 지원한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변화와 위기 속에 새로운 기회를 찾아 혁신벤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협회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