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최대주주 등 대상 100억 유증
신규사업 재원 마련 및 재무구조 개선 기대…SA코퍼 지분율 15.3%→23.8%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자본잠식 우려에 빠졌던 마이더스AI가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마이더스AI는 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 외 1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650원으로 납입일은 다음달 20일이다.
마이더스AI는 유상증자에 최대주주가 참여하면서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지분율도 높이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기대다. 납입이 완료되면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의 지분율은 15.3%에서 23.8%로 높아질 예정이다.
증자 대금 중 일부는 진행 중인 신규사업에 활용된다. 마이더스AI는 필로시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및 검체채취키트 판권을 확보해 아프리카 및 브라질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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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AI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대규모 금액을 투자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며 "신규사업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자본금도 증가하게 되면 관리종목 지정 사유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반기보고서의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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