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25일 첫 공모...'역삼 런던빌'
2호 테헤란로 빌딩 공모 대기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2일 10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사 공모 상장 1호 빌딩 '역삼 런던빌' / 자료 제공: 카사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카사(Kasa)가 하나은행, 한국토지신탁과 손잡고 첫 공모 상장 빌딩과 공모 일정을 12일 공개했다. 카사는 상업용 부동산을 모바일 앱으로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혁신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카사 플랫폼에 상장될 1호 건물은 강남구 역삼동의 '역삼 런던빌'이다. 카사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투자자 공모에 나선다.


'역삼 런던빌'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신축(2019년 10월 완공)빌딩이다. 지하철 강남역, 역삼역, 양재역에서 도보 10분 내 이동이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카사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총액은 약 101억 원이며 디지털 수익증권(DABS, Digital Asset Backed Securities) 203만 6000주를 발행한다. 1 DABS당 가격은 5000원이다.


'역삼 런던빌'은 미국 명문 사립학교 '프로비던스 크리스천 아카데미(PCA, Providence Christian Academy)'의 첫 글로벌 분교인 'PCA코리아'가 5년간 장기 단일 임차했다. 'PCA코리아'는 지속적인 투자로 교육 메카인 8학군(강남)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카사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카사코리아는 이번 역삼 런던빌 공모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수익증권(DABS)을 선보인다. 디지털 수익증권 투자자는 카사 플랫폼을 통해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아 실시간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 매 3개월마다 임대수익도 배당받을 수도 있다.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로서 국내 유일의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드디어 투자자들에게 선보인다. 1호 빌딩에 이어, 테헤란로 2호 빌딩 등 매력적인 건물의 공모 및 상장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역삼 런던빌'의 디지털 수익증권 발행사는 한국토지신탁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역삼 런던빌'의 상장 이후 등기부등본상 건물 소유자로 건물관리 운영, 임대수익 집행을 담당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카사 플랫폼을 통해 지속해서 우수한 건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사 투자자의 예탁금 관리는 하나은행이 맡는다. 이원주 하나은행 신탁사업단장은 "카사의 손님 투자 예치금은 하나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카사의 자산과 분리되어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밝혔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그룹장은 "하나은행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개인투자자도 핵심 지역 상업용 빌딩에 쉽게 투자할 수 있어 카사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대체투자 모델에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역삼 런던빌'의 빌딩 가치 평가는 가람감정평가법인, 중앙감정평가법인 등 복수의 대형 감정평가법인이 맡았으며, 이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장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첫 공모 대상으로 선정됐다.


카사코리아는 소수 고액자산가와 기관만의 투자 영역이었던 도심 상업 빌딩에 개인도 안전하고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 카사를 개발해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받았다. 또 지난 2년간 KDB산업은행,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LVC), 하나은행, 우미건설 등 국내외 벤처 투자자로부터 약 200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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