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 3Q 선방했지만 자회사에 '발목'
개별기준 취급액·영업이익 증가했지만 자회사 영업비용 반영에 머쓱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엔에스쇼핑이 소비 증대에 힘입어 3분기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지만 자회사의 부진에 웃음꽃을 피우진 못했다.


엔에스쇼핑은 올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85억원으로 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5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취급액의 경우 3802억원으로 12.4% 늘었다.


엔에스쇼핑은 이번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모바일 등 비대면 소비 확산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취급액 비중으로 보면 모바일부문이 지난해 3분기 21.1%에서 올 3분기 27.6%로 증가했다. 모바일부문은 취급액 1050억원을 기록하며 47% 신장했다.



엔에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확산과 추석시즌 호조에 힘입어 개별로는 취급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가구, 인테리어 등 가정용품과 렌탈 등 무형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21억원, 34억원으로 1.6%, 38% 줄었다. 이는 자회사 하림산업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림산업은 종합식품공장 준비과정에서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증가했다. 하림산업은 이로인해 3분기 누적기준 영업적자만 228억원을 기록했다. 외식업과 가정간편식 사업을 영위하는 엔바이콘도 시장정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6억원의 누적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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