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M&A
두산 "DICC 지분 20% 가격 제시해달라"
딜 성사 위해 DICC 소송 해결 방안에 골몰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4일 15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추진하는 두산중공업이 소송에 엮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인수후보들에게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DICC 지분에 대한 가격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두산 측은 소송이나 협상에 따라 FI의 지분 20%를 사들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두산 측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후 무용지물이 될 이 지분을 털어낼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두산 측은 해당 지분 가격을 경쟁입찰에 끌어들임으로써 소송 결과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인수후보는 경영권 확보에 필수적이지 않은 지분을 떠안아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투자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산 측이 DICC 소송에 대한 부담을 인수후보와 나눠지려는 것처럼 비친다"면서 "인수자금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원매자가 달가워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두산중공업이 DICC 소송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인수후보는 두산인프라코어와 DICC 지분 20%에 대한 가격을 별도로 제시하게 되며, 이 가격을 토대로 두산중공업은 이후 절차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ICC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IMM프라이빗에쿼티,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FI가 나눠 보유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FI와 주식 매매대금 지급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1심에선 두산이 승소했으나 2심에선 FI가 이겼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남겨뒀다. 패소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는 FI가 보유한 지분 20%를 7000억원~8000억원 수준에 사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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