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IBK혁신솔루션펀드 최종 GP 6곳 선정
각 분야별 2개 조합 선정…최소 1780억원 펀드 조성 착수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한국성장투자금융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IBK혁신솔루션펀드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미 다른 출자사업에서 위탁 운용사 지위를 확보한 곳이 많아 총 펀드 결성금액은 최소 규모를 뛰어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2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최근 총 6개의 IBK혁신솔루션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이달 초 서류심사로 ▲밸류업 ▲스타트업 ▲마케이노베이션 분야에서 각각 4개 조합을 선정한 후 2차 심사를 거쳐 각 분야당 2개 조합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밸류업 분야다. ▲노앤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에스투엘파트너스 ▲위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플래티넘기술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킹코투자파트너스(Co-GP) ▲원익투자파트너스-인탑스인베스트먼트(Co-GP) 등이 도전장을 냈다. 이중 공동 운용(Co-GP) 형식으로 제안서를 접수한 두 곳이 모두 최종 운용사로 선정됐다. 


밸류업 분야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운용사들은 대다수 다른 출자사업에서 위탁 운용사로 선정돼 자금 어느정도 확보한 곳들이었다. 이번 출자사업 심사 기준에는 펀드 주목적 대상에 맞게 IBK기업은행과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주요 사안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만 제안서를 낼 수 있었던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와 국내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선정됐다. 두 운용사는 창업 5년 이내의 초기기업 중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입주하거나 졸업한 기업에 펀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국판 뉴딜정책 관련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과 우수 기술평가 기업 투자를 위한 마켓이노베이션(Market Innovation) 분야에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이후인베스트먼트(Co-GP)와 스틱벤처스가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최소 565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이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지난 10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특허기술사업화 분야의 위탁 운용사를 지위를 획득했다. 해당 분야는 모태펀드에서 175억원을 출자받고 최소 3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번 IBK혁신솔루션펀드 위탁 운용사로도 선정되면서 추가 자금을 확보해 펀드 결성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스틱벤처스 역시 올해 한국벤처투자 1차 정시 혁신모험계정 혁신성장 분야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10월 750억원 규모의 '스틱4차산업혁명 점프업(Jump-up)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위탁 운용사 지위를 획득해 추가로 22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스틱4차산업혁명 점프업 펀드도 1000억원 가까이로 증액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은 펀드 규모나 운용 형태 보다는 IBK기업은행과 협업할 수 있느냐를 가장 중요시 봤다"며 "각 분야당 출자 사업 성격에 맞는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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