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판매, 27만대 상회…전년比 12.3% ↑
신차효과·개소세 인하 영향…하이브리드·전기차 성장폭 확대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지난해 수입차 판매가 전년대비 10% 이상 늘었다. 잇단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따른 것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7만4859대로 전년(24만4780대)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다양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개별소비세인하 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증가는 국내 완성차업계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GM·)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의 지난해 판매는 총 694만2886대로 전년(792만7515대) 대비 12.4% 감소했다. 하지만 내수판매는 160만70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3만3166대)보다 4.8% 늘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7만6879대 ▲비엠더블유(BMW) 5만8393대 ▲아우디(Audi) 2만5513대 ▲폭스바겐(Volkswagen) 1만7615대 ▲볼보(Volvo) 1만2798대 ▲쉐보레(Chevrolet) 1만2455대 ▲미니(MINI) 1만1245대 ▲렉서스(Lexus) 8911대 ▲지프(Jeep) 8753대 ▲포르쉐(Porsche) 7779대 ▲포드(Ford) 7069대 ▲토요타(Toyota) 6154대 ▲랜드로버(Land Rover) 4801대 ▲링컨(Lincoln) 3378대 ▲혼다(Honda) 3056대 ▲푸조(Peugeot) 2611대 ▲닛산(Nissan) 1865대 ▲캐딜락(Cadillac) 1499대 ▲마세라티(Maserati) 932대 ▲시트로엥(Citroen) 930대 ▲재규어(Jaguar) 875대 ▲인피니티(Infiniti) 578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03대 ▲벤틀리(Bentley) 296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71대였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국가별로는 독일차의 판매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18만6179대로 가장 많았다. 시장점유율도 67.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포인트(p) 늘었다. 반면 일본차 판매는 2만564대로 43.9% 감소하고, 시장점유율도 15.0%에서 7.5%로 위축되는 등 불매운동의 여파가 지속됐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4만6455대 팔렸다. 이는 전년(2만7723대) 대비 67.6% 증가한 것이다. 시장점유율도 11.3%에서 16.9%로 5.6%p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는 2369대에서 3357대로 41.7% 늘었고, 시장점유율도 1.0%에서 1.2%로 증가했다.


가솔린과 디젤차의 시장점유율은 감소했다. 디젤차는 지난해 7만4235대에서 7만6041대로 2.4% 증가했지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전 속에 시장점유율은 30.3%에서 27.7%로 줄었다. 가솔린차는 14만453대에서 14만9006대로 6.1%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57.4%에서 54.2%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 250'으로 지난해 1만321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의 'Tiguan 2.0 TDI'(8631대), 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 4MATIC'(7835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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