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솔루션 '투심(投心)'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지난 2018년 9월 설립된 엔젤투자클럽으로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벤처캐피탈, 투자은행(IB) 등 금융권 전문가들과 변호사, 변리사 등의 전문직 현직자 60여명으로 구성됐다.
'투심' 서비스는 스타트업이 투자자로부터 구체적인 검토 의견을 듣고 투자 유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자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해당 서비스는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로부터 구체적인 투자 검토 의견을 듣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투자를 유치하려는 스타트업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관련 자료를 보내지만 투자자의 검토 의견이나 투자를 검토하지 않는 사유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투자자로부터 검토 의견 및 기업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듣지 못하다 보니 회사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하게 돼 결국 투자 유치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투심 서비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가 직접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과 투자유치를 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려준다.
사전 설문으로 스타트업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면 엔젤클럽원 중 가장 적합한 직무와 경험을 가진 클럽원이 멘토로 매칭된다. 이후 해당 기업의 사업계획서 등을 분석하고 투자 유치 확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투자 외에도 법률, 특허, 자금 운용 및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매칭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후 '투심 진단 보고서'를 신청하면 스타트업의 강점과 약점, 보완 사항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투심 서비스는 '투자'에 중심을 둔 최초의 투자 유치 솔루션"이라며 "현재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에서 오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자금 조달이 어려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에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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