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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35.9조...전년비 29.6%↑
설동협 기자
2021.01.28 09:39:32
올해에도 전사업 부문 견조한 성장세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8일 09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반도체 슈퍼싸이클에 따른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실적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6조8070억원, 영업이익 35조993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29.6% 증가한 수치다. 4분기 기준으로는 61조5515억원의 매출과 9조4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번 호실적 배경엔 부품 수요 개선 및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이 크게 한 몫했다. 삼성전자는 "부품 수요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업황 개선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 18조1800억원, 영업이익 3조8500억원을 올렸다. 4분기 D램은 스마트폰 판매 회복,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PC 수요 강세, 신규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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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의 경우 모바일∙소비자용 SSD 등에서 수요가 견조했으나, 서버는 상반기 데이터센터 구매 확대 영향으로 4분기에는 수요가 다소 약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같은 기간 매출 9조9600억원, 영업이익 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분기 최대 수준이다.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강세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으며,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인한 TV와 모니터 등 대형 패널 수요가 지속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업인 IM 부문은 매출 22조3400억원, 영업이익 2조4200억원이다. 4분기 모바일 시장은 연말 성수기 영향과 점진적인 시장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사업은 연말 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비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부품 표준화와 같은 원가구조 개선노력을 지속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네트워크 사업의 경우 국내 5G 증설에 대응하고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 4G와 5G 사업을 확대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가전사업인 CE 부문은 13조6100억원의 매출과 8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선진시장 중심의 펜트업(Pent Up) 수요 강세로 TV 판매가 급증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에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고, 지역별 탄력적인 성수기 프로모션 운영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도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반도체 호황을 누리며 실적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1분기의 경우 신규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비용으로 실적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SMC와의 격전지인 파운드리 분야는 극자외선(EUV) 5나노 기반 SoC 생산 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전분기 대비 실적이 상당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패널의 경우, 퀀텀닷(QD) 기술 기반의 사업 구조 전환을 지속한다.


무선은 '갤럭시 S21'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중저가 신모델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CE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속 판매 둔화가 예상되나, 신제품 적기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당사는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는 한편, EUV 적용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파운드리 부문도 EUV 5나노 양산 확대 및 응용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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