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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개방형 혁신' 성과 이어질까
민승기 기자
2021.02.03 13:00:41
미국 소렌토 코로나19 치료제, 투여 후 8일 이내 환자 3명 퇴원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2일 14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투자사인 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대상 인간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COVI-MSC'의 임상1b상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급성호흡곤란(ARD) 등이 발생해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투여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예비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등록된 3명의 환자는 치료를 잘 받아 빠르게 호전됐다. 이들 환자는 COVI-MSC 주입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환자 중 1명은 재발 급성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재입원한 전력이 있는 중증 당뇨병 환자였음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투약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소렌토는 4번 환자에게 첫 번째 투약을 시작했으며 투약 후 별다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렌토 코로나19 치료제가 중증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을 보인 것을 두고 업계는 투자사인 유한양행의 또 다른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유한양행은 2016년 4월 소렌토에 121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면서 지분 1.3%(180만주)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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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한양행은 자체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기 보다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와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데 주력해왔다. 유한양행이 1조원 이상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을 잇따라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도 오픈 이노베이션의 결실로 평가된다.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에서 도입한 레이저티닙을 물질 최적화와 공정개발, 전임상 등을 거쳐 가치를 높인 뒤 2018년 11월 미국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하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미래성장동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인 R&D 부문의 투자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은 2016년 864억원에서 2018년 1100억원으로 증가했다. 2020년 R&D 투자도 2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 성장에만 몰두하지 않고 앞으로의 노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특히 역점을 둬야 한다는 유한양행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소명"이라며 "미래의 희망이 된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R&D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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