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모빌리티 소재' 캐시카우로 우뚝
영업이익 전년比 36.5%↑…"2021년 목표금액 3000억"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9일 14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 실적발표 자료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SKC가 모빌리티 소재사업 실적 반영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 성장했다. 올해는 2500억~3000억원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908억원으로 전년대비 36.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022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연결 반영을 시작한 모빌리티 소재사업부가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SKC는 지난해 초 SK넥실리스(옛 KCFT)를 인수하면서 모빌리티 소재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SK넥실리스는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소재 '전지박'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다. 



모빌리티 소재사업(SK넥실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27.7%를 차지했다. 4공장 조기 가동, 유럽 및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로 영업이익이 매분기 성장했다.


SKC 관계자는 "신규 설립한 4공장을 포함해 지난해 모든 설비의 가동률이 100%에 달했다"며 "올해부터는 5공장 준공에 따른 추가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사업(SK피아이씨글로벌)은 전년대비 16.4% 감소한 8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코로나19 타격, 사업분할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이 컸다. 올해부터는 프로필렌옥사이드(PO), 프로필렌그리콜(PG) 스프레드(수익성 지표) 개선, 고부가 제품 확대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631억원을 거두면서 전년대비 95.4% 성장했다. 원가 하락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졌고 고부가 제품군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6% 달성에 성공했다. 


SKC는 "인더스트리 소재 부문은 올해 첨단 IT, 친환경 소재 신제품 출시에 따른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8억원의 적자를 냈던 반도체 소재사업은 올해 17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세라믹 부품과 반도체 연마용 CMP 패드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개선했다. 


SKC는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2500억~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결산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배당금 총액은 358억원으로 정해졌다. 


SKC 관계자는 "올해는 2차전지 소재회사라는 존재감을 명확히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폐플라스틱 사업에도 속도를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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