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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상장 주관사단 재신임 할까?
전경진 기자
2021.03.02 08:33:21
입찰 재진행 검토, 몸값 재평가 '기회'…NH·한투 실무 역량 '최상위', 유지 전망 우세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5일 16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KTB네트워크가 2년만에 코스닥 입성을 재추진하는 가운데 상장 주관사를 교체할지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기존 주관사단을 재신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실무 역량면에서 업계 최상위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증권사들인 데다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경쟁을 재진행할 시 IPO 착수 시점이 늦춰지는 한계가 있어서다. 만약 재입찰을 진행해도 소수 증권사들만을 대상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란 평가다. 바뀐 기업가치에 대한 의견 정도를 청취하는 식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현재 상장 주관사를 재선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2018년 3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하긴 했지만 재신임과 교체를 동시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상장 계획을 발표할 때도 사전에 두 증권사와 별도 상의를 거치진 않았다. 백지 상태에서 IPO를 새롭게 준비하는 모양새다.


주관사 선정을 다시 진행하는 것에는 장단점이 뚜렷한 편이다. 경쟁 입찰 과정에서 상장 몸값(상장 시가총액)을 우호적으로 재평가받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입찰 진행에 별도의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여행·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2018년에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지만 지난해 주관사 입찰 경쟁을 재진행해 5조원을 상회하는 몸값을 제안받았다. 과거 몸값이 1~2조원으로 평가받아왔지만 그간의 사업적 성과를 기반으로 우호적인 몸값을 재평가 받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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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주관사 재선정에 한달 이상 시간이 소요되면서 IPO 추진 시점이 늦춰지는 단점이 있다. 또 주관사를 교체할 경우 새로운 증권사가 기업 실사부터 새롭게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상장 준비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KTB네트워크가 기존 상장 주관사를 재신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딜 실무 역량면에서 업계 최상위 증권사로 평가되는 곳들이기 때문에 굳이 교체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의 경우 2019년 IPO 주관 실적 1위 증권사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IPO 주관 실적 1위 증권사다.


과거 IPO 중단의 책임에서 기존 주관사단이 자유롭기도 하다. 2019년 3월 IPO가 중단됐는데, 당시 수요예측이나 일반청약에서 흥행을 하는데 실패해서가 아니다. 벤처캐피탈(VC) 기업에 대한 시장 투심(투자심리)이 약화돼 상장을 보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과거 기존 주관사단의 잘못으로 IPO가 무산됐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교체할 이유는 적어 보인다"며 "재신임을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KTB네트워크가 주관사 입찰을 재진행해도 소규모로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존 주관사단을 포함해 1~2곳의 증권사로부터 추가로 IPO 전략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식이다.


또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재입찰을 진행할 경우 기존 주관사들도 자칫 교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긴장을 하고 제안서를 넣게 된다"며 "기존 주관사들에게 일종의 성의를 좀 더 보이라는 차원에서 주관사 재입찰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2008년 KTB투자증권(지분율 100%)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국내 1세대 VC다. 운용 자산 규모는 1조1645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운용인력 대부분이 10년 이상 VC 심사역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50여 개의 펀드를 성공리에 청산했다. 국내외 기업 IPO 성공 사례는 약 300건에 달한다. KTB네트워크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 투자한 버클리라이츠와 샤오펑 등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며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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