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호 신세계 대표 "실적 반드시 개선"
'뉴노멀 시대' 해법 찾기 강조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차정호 신세계 대표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적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 대표는 2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 64기 신세계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재 경영환경은 코로나로 가속화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온라인 플랫폼의 급부상·업태간 경쟁 심화 등 각종 위협이 산재해 있다"며 "이러한 절체절명의 시기에 당사는 58년 유통 명가의 명성에 걸맞게 위기를 최상의 기회로 전환하고 다시 한 번 '최고의 역사'를 써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차 대표의 발언은 지난해 신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개별기준 신세계의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전년대비 42.9%나 급감했다. 전염병 이슈로 인해 패션·뷰티 등 백화점 수익에 직결되는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차 대표는 실적 반등을 위해 먼저'압도적 상권 1번점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 하반기 문을 열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다. 엑스포점은 최대의 럭셔리 라인업, 과학·문화·자연을 체함하는 복합공간 등의 차별화를 통해 대전·충청권 최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할 방침이다. 이어 매출 1위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은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와 새로운 고객 체험시설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 대표는 신세계백화점만의 '미래형 리테일 포맷'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선 오프라인 경쟁력 제고와 함께 O2O서비스 확대·커머스 플랫폼 구축비대면 매장 조성 등 디지털 쇼핑 경험을 확대하고 계열사 SSG닷컴 과의 협업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차 대표는 "기존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분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마련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복합모델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광고·데이터분야까지 사업영업을 확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차 대표의 인사말 이후 진행된 신세계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해당 사항들은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번 주총을 통해 신세계 사내이사에는 서원식 신세계 지원본부장(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감사원 제1 사무차장을 지낸 강경원 이사가 신규 선임된 것을 비롯해 원정희·위철환 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밖에 신세계는 주총에서 광고업·광고대행업·미술품 전시 및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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