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장 추천·평가 등 이사회 강화
인사·ESG위원회 신설…"임원·경영전략 영향력↑"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5일 14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SK㈜가 이사회에 사장 후보, 추천, 평가, 교체 제안 등 강력한 권한을 부여했다. 이사회 산하에는 인사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SK㈜는 대표이사를 평가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등 경영 핵심 분야에 대한 심의 권한을 이사회에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경영의 핵심 요소인 인사, 전략, 감사 3대 영역을 이사회와 보다 폭넓게 공유하고 최고 의결 기구로서 이사회의 실질적 참여 수준과 독립성, 전문성을 대폭 높일 것"이라며 "주주, 투자자,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수준으로 지배구조(G)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완성해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SK㈜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혁신 전략을 '거버넌스 스토리'(Governance Story)'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거버넌스 스토리는 오는 29일 주주총회, 30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SK㈜는 이사회 산하에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되는 인사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대표이사나 사외이사 후보추천권, 대표이사 평가, 사내이사 보수 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검토 등 핵심 경영활동을 인사위원회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의사결정을 검증하는 ESG위원회도 신설한다. 기존 거버넌스위원회에서 수행하던 투자 안건 검토 기능 역시 ESG위원회가 담당한다. ESG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5명이 참여한다.


SK㈜는 지난해 이사회 투자 승인 기준 금액을 자기자본 1% 이상(기존 1.5% 이상)으로 확대했다. 2017년 이후 진행한 투자를 대상으로 적용해보면 이사회 의결을 받아야 하는 투자 안건은 약 25% 증가했다. 앞으로 ESG위원회는 기존의 평가기준에 ESG 관점을 더해 심도 있게 투자 안건 검토를 진행한다.


SK㈜ 관계자는 "SK㈜ 이사회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사회 중심 경영의 '뉴노멀'을 만들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더욱 인정받는 지배구조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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