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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 구축할 것"
김민아 기자
2021.04.12 14:31:37
비즈니스 데이터 수집·연결로 매출 안정적…28일 코스닥 입성 예정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김민아 기자>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상장 적기를 맞은 쿠콘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했고 이후에도 비대면 활동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쿠콘은 데이터를 수집, 연결하고 표준화 형태인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 관계사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 국가, 2000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한다.


쿠콘의 사업부문은 '데이터 서비스'와 '페이먼트서비스' 등 크게 두 가지다. 데이터 서비스 부문은 개인정보 API, 기업정보 API, 글로벌 API, 제휴 API로 나뉜다. 페이먼트 부문은 간편결제 API, 전자금융 API로 구분된다. 양 사업 부문에서 총 200여개 API상품을 API 스토어인 '쿠콘닷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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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의 수익은 데이터 API를 판매할 때 최초로 발생하는 도입비와 매월 받는 수수료를 통해 발생한다. 특히 API 이용량에 따라 청구되는 수수료 수익의 비중은 작년 전체 매출액 중 96.3%에 달한다.


김 대표는 "기존 고객의 매출은 지속 발생하는 구조"라며 "신규 고객 유치 시 일회성 도입비 매출 발생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쿠콘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513억7400만원, 영업이익 112억3800만원, 당기순이익 188억97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6%, 80.17%, 106.39% 급증했다.


쿠콘은 지난 1월 획득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B2B 사업으로는 ▲마이데이터업 미인가 사업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제휴 서비스' ▲개인신용정보 제공·수집 기관을 위한 '금융 오픈 API 제공·수집 플랫폼' ▲금융상품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금융상품 정보 제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 고객을 위한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데이터 API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기존에 주력해 온 금융, 공공,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외에도 의료 데이터, 유통·물류 데이터, 통신 데이터, 빅데이터 등 비금융 분야의 API 상품을 확대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쿠콘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 되면 금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모두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결국 경쟁력은 비금융 데이터에서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11년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데이터 수집 연결을 시작했고 동남아 지역 공략을 위해 캄보디아 글로벌 정보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까지 데이터 수집 연결 영역을 넓히고 향후 미국 및 서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쿠콘의 궁극적 목표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비즈니스 데이터를 하나로 이어 글로벌 넘버원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회사는 빅테크 기업 등 다양한 레퍼런스와 자체 기술 역량을 보유한 만큼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모 예정 금액은 500억~645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자체 전산센터(IDC)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 및 마케팅 비용 ▲신상품 개발과 연구 개발 비용 등에 주로 사용될 계획이다.


쿠콘은 총 161만2319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3만1000~4만원이다. 오는 13~1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28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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