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코스닥 상장사 베노홀딩스 투자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로 CB 매입…관계기업 베노바이오 투자 목적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베노홀딩스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가운데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운용펀드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베노홀딩스는 확보한 자금으로 바이오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노홀딩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보통주 287만1619주의 발행 대상자는 베노홀딩스 최대주주인 제이앤제이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주식회사 비에이치글로벌, 엠스퀘어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코인 등이다. 신주 대금 납입일은 올해 7월 12일이고 같은 달 30일 상장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베노홀딩스 현 주가(12일 종가기준 6840원)에 일정부분 할인율을 적용한 5920원으로 결정됐다.


75억원 규모의 CB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40억원)와 주식회사 코인(35억원)이 매입한다. 이번 CB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1%로 결정됐다. 전환가액은 6730원으로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4711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대금 납입일은 이달 22일이다. 투자자는 대금 납입 1년 후부터 보통주로 전환 청구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사채 원금 일부 혹은 전액에 대해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반면 발행사가 행사할 수 있는 매도청구권(콜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CB 매입에 활용된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 펀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7월 2370원 규모로 1차 클로징 한 후 같은해 12월 342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했다.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공무원연금공단, 산재보험기금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황만순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베노홀딩스는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신약 개발 기업 베노바이오를 인수했다. 베노바이오 보통주와 전환우선주를 취득해 33.2%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베노홀딩스가 베노바이오에 유의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게 되면서 관계기업으로 분류됐다.


베노홀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회사 운영자금 및 베노바이오의 바이오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베노홀딩스는 이후 베노바이오와 협력해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며 "베노홀딩스가 발행한 CB 매입과 함께 베노바이오에도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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