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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3년 만에 신탁형 벤처펀드 결성 나선다
류석 기자
2021.06.30 08:20:21
한투증권 통해 LP 모집…약정총액 400억~500억 규모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한투파)가 약 3년 만에 신탁형 벤처펀드 결성에 나선다. 신탁형 벤처펀드는 증권사를 통해 일반 법인이나 개인 자산가들을 유한책임사원(LP)으로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2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약 400억원 규모 신탁형 벤처펀드 '한국투자 2021 투자조합 1호(가칭)'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블라인드펀드(벤처투자조합)' 형태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사로 나서 LP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한투파는 그동안 모든 신탁형 벤처펀드를 관계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결성해왔다. 


신탁형 벤처펀드는 주로 고액자산가나 일반 법인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한다. 증권사 신탁계정을 통해 LP로 참여하는 형태다. 채권 혹은 상장 주식 투자에 주력하던 고액자산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는 벤처펀드에 눈을 돌리면서 최근 몇년 전부터 결성이 활발해졌다. 또 소득공제 혜택, 양도세 비과세 등의 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투자 2021 투자조합 1호는 한투파가 그동안 결성한 신탁형 벤처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개인 자산운용 시장에서 신탁형 벤처펀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한투파는 이번 1호 펀드를 시작으로 2호, 3호 등 추가 펀드 결성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펀드의 총 결성액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LP 모집 상황에 따라 최종 결성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년~3년에 마다 신탁형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약 900억원 규모 5개 펀드를, 2017년에는 2000억원 규모 11개 펀드를 결성했었다. 각 펀드의 약정총액은 작게는 100억원 초반에서 크게는 300억원 중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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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을 예정이다. 박 상무는 한투파에서 신탁형 벤처펀드 운용을 전담하고 있는 인물이다. 고려대 무역학과 출신인 박 상무는 미래에셋증권 등을 거쳐 2006년 한투파에 합류한 인물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모바일 서비스, 소비재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네시삼십삼분, 여기어때, 아데나소프트 등이 있다. 


이번 펀드는 LP 모집 방식만 다를 뿐 한투파의 다른 블라인드 펀드 운용 방식과 유사하다. 주요 투자 업종도 일반적인 벤처펀드와 같이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로 개인들이 LP로 참여하는 만큼 투자 위험도가 높은 초기기업보다는 성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비상장 기업 투자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탁형 벤처펀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투파의 경우 신탁형 벤처펀드에 대한 운용 경험이 많고 높은 수익율을 보이고 있어 펀드 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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