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해외점포, 코로나 영향에 작년 순이익 '뚝↓'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25.4% 감소···대손비용 증가 등 영향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2억 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8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4%나 감소했다.


대손비용 부담이 당기순이익 감소에 주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해외점포 대손비용은 6억5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외환파생관련이익과 영업외이익도 크게 줄었다. 외환파생관련이익은 지난해 4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0.3% 감소했고, 영업외이익은 200만달러로 25.4% 줄어들었다.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1%p 상승했다.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항공·해운 등 민감 업종에서 고정이하여신이 발생했다. 다만,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29.8%의 고정이하여신을 인수했는데 해당 요인을 제거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1%p 상승했다. 



한편, 해외점포들의 자산 규모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650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3.4% 증가했고, 점포 수는 2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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