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CIO, 3파전 끝에 이도윤씨
운용자산 15조원…경쟁률 26대 1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6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자산규모 15조원의 중소기업중앙회 자금운용본부장(CIO)으로 이도윤 전 경찰공제회 CIO가 낙점을 받았다. 이번 CIO 경쟁은 2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임 CIO로 이도윤 전 CIO를 내정하고 관련 결과를 통보했다. 이 신임 CIO는 인사검증 등을 거친 뒤 다음달 초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이 신임 CIO는 1964년 2월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한 후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맡는 등 채권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2013~2015년에는 삼성자산운용에서 86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채권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10월 경찰공제회 CIO로 부임해 최초로 연임에 성공, 지난해 10월 임기를 마쳤다. 재임기간 경찰공제회의 운용자산은 1조8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70% 가까이 증가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해외와 대체투자로 다양화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이도윤 CIO는 향후 중기중앙회에 속해있는 노란우산공제와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공제사업의 자산관리‧운용을 총괄한다. 운용자산은 총 15조4000억원이며 이중 노란우산공제가 14조5000억원을 차지한다. 공제회 중 교직원공제회와 행정공제회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초 CIO를 공모했으며 당시 26명이 지원하는 등 치열한 경합이 이뤄졌다. 이중 서류전형통과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김세중 전 한화자산운용 본부장, 이도윤 전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 이위환 건설근로자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로 3명을 선정했다. 이후 장고를 거듭한 끝에 이도윤 CIO를 낙점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원자 중에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보험사, 공제회 출신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이들이 향후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CIO 공모에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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