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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대…유안타證, 리테일 명가 '굳히기'
김민아 기자
2021.05.21 09:00:17
순이익 전년比 1557% 급증…수탁수수료·공모주 펀드가 실적 견인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0일 15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유안타증권이 지난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과거 동양증권 시절의 '리테일 명가' 타이틀을 되찾고 있다. 올해에는 리테일 부문과 함께 기업금융(IB) 부문에도 힘을 실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67억원) 대비 1557% 급증한 111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09% 증가한 141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26억원)과 순이익(1050억원)까지 넘어서는 수준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은 227%, 순이익은 158% 증가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 대금 증가 및 공모주 펀드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및 자산관리(WM)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IB 부문과 S&T 부문 역시 인수주선 수수료 및 주식매매 수익 증가 등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실적 급등을 이끈 것은 수탁수수료 수익이다. 1분기 유안타증권의 수수료수익은 1143억원으로 전년 동기(721억원) 대비 58.55% 증가했다. 이 중 수탁수수료 수익이 877억원으로 전체의 76.7%로 전년 동기(68.9%)보다 7.8%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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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투자증권(펀드) 취급수수료 수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56억원) 보다 43.76% 늘어나면서 전체 수수료수익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펀드 수수료 수익 증가는 공모주펀드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3월 15일 기준 공모주펀드 약 5000억원을 판매했다. 주식시장 조정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선호해 공모주펀드로 자금이 몰린 덕분이다. 


올해에는 이미 상장을 완료한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공모주펀드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다.


기업금융(IB) 부문 역시 양호한 수익을 냈다. 1분기중 인수 및 주선 수수료 수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29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분기중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했다. 공모규모는 911억원으로 인수 수수료만 14억원을 챙겼다.


실적이 상승하면서 신용등급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말 유안타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중소형 경쟁그룹 대비 사업기반이 우수하고 수익성이 개선 추세인데다 자본적정성까지 우수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전망 조정을 이끌었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에 리테일 부문 강화와 IB 부문 확대를 계획중이다. 리테일 부문은 지난 2월 출시한 '공모주 펀드 랩(Wrap)'을 통해 힘을 싣고 있다. 공모주 펀드 랩은 공모주 발행시장에 참여하는 우량 공모주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한다. 최근에는 IB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확대와 인력 충원에도 나서고 있다.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본부는 2팀 체제에서 4팀 체제로 확대됐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의 수익이 리테일 부문에 편중돼 있는 상황인데다 IPO 등 공모 시장이 뜨겁지만 대형사 위주로 시장이 돌아가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수익이 한 부문에만 치우쳐져 있는 만큼 향후 전 사업부에서 고른 수익을 거두기 위해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IB 부문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사에 비해 부족한 IPO 부문의 성장을 위한 인력 충원과 조직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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