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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비씨카드 등에 업고 흑자전환할까
강지수 기자
2021.06.03 17:24:57
하반기 대출 경쟁 본격화···내년께 손익분기점인 총여신 10조원 달성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3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기록하던 케이뱅크가 '업비트 효과'를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주주인 비씨카드도 마스터카드 지분 전량을 매각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123억원)을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1분기 총자산(9조4134억원) 또한 전년동기대비 7조원 이상 늘어났다.


이와 함께 대규모 유상증자까지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계획했던 금액의 2배인 1조25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자본금을 기존 9000억원에서 2조1500억원대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자본금은 곧 흑자전환의 관건이 되는 대출 실탄이 된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여러 차례 여신 성장이 가로막혔던 케이뱅크로서는 본격적인 성장 발판이 생기는 셈이다.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비씨카드도 현재 지분율(34%)에 맞춰 4249억5700만원을 출자한다. 비씨카드는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스터카드 보유 주식 50만4000주 전량을 매각한다. 줄곧 적자를 기록해 오던 케이뱅크의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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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실탄을 확보한 케이뱅크는 내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3년으로 계획한 IPO일정까지 고려하면 내년까지는 흑자전환을 완료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업계는 케이뱅크의 손익분기점이 여신규모 10조원이라고 보고 있다. 예대마진 수익으로 판관비나 대손비용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10조원 수준의 여신 규모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5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총여신은 4조74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말 2조9887억원에서 1조7513억원 늘어났다.


케이뱅크는 하반기부터는 여신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예상했던 규모의 두 배를 상회하는 자본금을 마련하면서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설 수 있는 환경도 갖춰졌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신용대출 외에도 다양한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저신용자 중금리대출을 시작으로 전월세 보증금대출, 사잇돌대출 등 다양한 대출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는 탄탄한 흑자 기반을 만드는 것이 내부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본사 / 출처=케이뱅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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