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생보사 빅4 시대 연다
내달 1일 통합법인 공식 출범…화학적 결합통해 시너지 극대화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5일 13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신한그룹의 통합 생보사 '신한라이프'가 보험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강점을 합쳐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널 보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신한라이프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내정자(사진)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다른 회사들보다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 가겠다"며 "든든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자산을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는 7월 1일자로 법인 통합된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신한생명의 L타워에 자리하게 된다. 존속법인은 신한생명으로 결정됐으며, 합병이 완료되면 오렌지라이프주식회사 법인은 소멸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가 공식 출범하면 생보업계의 지형도가 변화할 전망이다. 신한라이프의 자산 규모가 약 71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업계 4위를 수성 것이라는 평가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빅3를 자리를 넘보게 됐다. 2020년말 기준 합산 당기순이익은 3961억원으로 업계 2위, 수입보험료는 7조9000억원으로 업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규모의 경제화와 더불어 영업력 제고도 기대된다. 신한라이프의 등록설계사 수는 약 1만300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성 대표는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필요에 맞는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2040 고객세대에 최적화된 기존 오렌지라이프 FC채널과 4060세대에 최적화된 기존 신한생명 FC채널, 아울러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는 통신판매(TM) 채널, 전화와 대면 영업을 함께 하는 하이브리드 채널, 모바일로 보험을 가입하는 디지털 보험채널까지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액자산가 그룹을 담당하는 웰스매니저(WM) 조직과 상속증여연구소도 운영할 예정이며 GA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널 보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는 의미다.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싣겠다는 목표다. 신한라이프는 신한생명이 설립 인가를 받은 베트남 법인의 영업 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신한금융플로스를 통해 대리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 '하우핏'의 자회사화를 추진 중이다. 


그는 "국내 보험시장은 저출산·저성장으로 인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잡기 힘들다"며 "신한라이프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지속적일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새로운 '브랜드'도 구축했다. 새로운 브랜드에 도전하고 실현하고, 그래서 고객이 기대하는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의 브랜드컬러는 양사의 기존 CI 컬러와 완전히 다른 '컨템포러리(contemporary) 퍼플'이며, 그래픽 모티프는 '패스파인더'로 화살 기호를 창의적으로 해석하여 브랜드 본질을 시각화했다.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주로 MZ세대를 타겟으로 트렌드에 맞는 SNS 채널과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광고 등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성대규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가장 기본에 충실한, 진심을 품은 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에 가장 앞장서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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