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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투자자 피해 우려…금투협, 투자교육 앞장
김민아 기자
2021.07.02 08:33:51
하반기 투자교육 플랫폼 출시 예정…"증권사 참여도 논의 중"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1일 16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지난해 동학개미운동 이후 주식 투자 인구가 크게 늘어나며 투자자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에 처음 투자하는 이른바 '주린이'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확대되는 투자 인구에 발맞춰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교육원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에 대한 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묻지마 투자가 아닌 '알고 투자'하는 문화를 정착 시키겠다는 의도다.


◆투자교육부, 온·오프라인 일반투자자 교육 주도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인 투자자 교육 기관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중인 금융투자교육원이다. 금융투자교육원은 전문인력을 관리하고 각종 자격증 시험 운영과 보수교육은 물론 일반인 대상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전반은 투자자교육부가 담당한다. 투자자교육부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의 사무국 역할도 맡는다. 


투교협은 2005년 6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7개 증권 유관기관이 참여해 설립됐다.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증권 및 경제 교육을 체계화해 일반인의 올바른 투자문화를 정립하고 금융 관련 판단력도 향상시켜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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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교육부의 주요 사업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청소년 투자 교육 ▲정기 특강 등이다. 정기 특강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대 탓에 온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는 투교협 홈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네이버TV 등 각종 SNS 채널을 통해 투자에 관한 지식을 제공중이다. 


김태룡 금융투자협회 투자자교육부장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주식투자, 연금, 절세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이전에는 지역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교육이 대부분이었지만 2019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교육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에 힘 입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2020년 투교협이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700만회로 전년(500만회)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성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인지도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김 부장은 낮은 인지도의 원인을 '콘텐츠의 분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분산돼 있다는 느낌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자교육부는 하반기 중 교육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형 '브랜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하반기 투자교육 플랫폼 출시 예정…증권사 참여로 시너지 극대화


올해 투자교육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중인 것은 초보자를 위한 주식 투자 콘텐츠 제작이다.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반기 오픈을 준비 중인 '투자교육 플랫폼' 역시 그 일환이다. 투자교육 플랫폼 제작은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김태룡 부장은 "소위 말하는 '주린이'들은 계속 상승장만 겪었지 한 번도 하락장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며 "잘 알고 투자하기 보다는 남의 말을 듣고 투자하는 경우도 많아 향후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높아 협회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대비책을 고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알고 투자를 해야 한다'가 전제가 돼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 스스로의 투자 지식 수준을 진단하고 어떻게 투자를 할 지를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관련 내용을 담은 별도의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교육 플랫폼은 올해 초부터 개발, 테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하반기 중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의 지식 수준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부장은 "리딩방, 유튜브 등에 퍼져있는 많은 콘텐츠들 중 무엇을 봐야 할 지 모르는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금융사고도 예방의 기능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투협은 회원사들도 플랫폼에 동참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각 사가 유튜브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인다면 제작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사도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태룡 부장은 "증권사들 역시 자사 고객들에게 플랫폼을 소개한다면 투자자들의 지식 수준이 올라가고 결국 금융 사고의 가능성도 낮아서 증권사 입장에서도 좋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며 "곧 회원사들과 참여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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