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아마존이 가상자산 결제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올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온라인 쇼핑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최근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당분간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연구'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비트코인을 통한 쇼핑 결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근 언론 기사들은 추측성 보도라는 입장이다. 

아마존 대변인은 "가상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둘러싼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는 아마존에서 쇼핑하는 고객에게 가상자산이 어떻게 여겨질지 '탐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의 추측성 보도는 지난 22일 아마존이 디지털통화(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올리면서 쏟아졌다. 결국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 활용설'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습이다. 

향후 아마존의 행보에 따라 가상자산의 가치는 급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1위 이커머스 기업이 자사 쇼핑몰의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이용할 시 단순히 투자 자산이 아니라 '통화'로서 기능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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