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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체질 바꾸고 '수익·건전성' 모두 개선
윤신원 기자
2021.08.11 08:32:31
기계금융→소매·기업·자동차로 '균형'…ROA 높이고 NPL은 낮추고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0일 09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DGB캐피탈이 올해 상반기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부실위험이 높은 기계금융 자산을 줄이고, 안정자산인 소매·기업·자동차금융 위주로 자산을 늘리면서 수익과 건전성이 모두 개선됐다. 

DGB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38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12.2% 급증한 수치다. 이자 이익(632억원)과 비이자 이익(202억원)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6%, 260.7%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1%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총자산 대비 순이익률(ROA)이 2%대에 진입했다. DGB캐피탈의 ROA와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률(ROE)이 각각 2.08%, 17.2%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0.96%p(포인트), 7.52%p 상승했다. 아울러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각각 1.23%, 1.03%로 낮아지면서 자산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DGB 관계자는 "영업자산의 성장률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도 자산건전성 지표들도 하향 안정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실적 개선세를 지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GB캐피탈 자산 구성 추이

상반기 호실적은 최근 수년간 DGB캐피탈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성한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6월 말 기준 DGB캐피탈의 영업자산(3조7500억원)은 ▲기업금융 1조2157억원(35.6%) ▲자동차금융 9879억원(26.3%) ▲소매금융 8174억원(21.8%) ▲기계금융 6113억원(16.3%)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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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만해도 DGB캐피탈의 주력 자산은 '기계금융'이었다. 2015년 말 DGB캐피탈의 기계금융 비중은 66%에 달했다. 기계금융은 금리와 경기 민감도가 높은 탓에 부실 위험이 높은 자산이다. 이 때문에 DGB캐피탈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당시 DGB캐피탈의 ROA는 0.5%에 불과했고, 연체율은 2.92%에 달했다. 


2016년부터는 기계금융 자산 규모는 유지하지만 다른 사업 자산을 크게 늘리면서 비중을 줄여나갔다. 2016년 말 기계금융 비중을 45% 수준까지 낮췄고, ▲2017년 말32.6% ▲2018년 말 26.2% ▲2019년 말 21.6% ▲2020년 말 18.1%까지 줄였다. 


반면 건당 액수가 작고 부실위험이 낮아 '안정자산'으로 분류되는 자동차할부·리스와 소매금융 비중은 늘렸다. 최근에는 리스크는 다소 높지만 수익성이 높은 기업금융 자산을 함께 늘리면서 전반적으로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전반적인 영업자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익 규모는 물론 수익성도 개선 추세"라며 "부실채권은 매각하고 자동차·개인금융은 취급기준을 강화하면서 자산건전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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