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슨 회장, 버진갤럭틱 주식 일부 매각
약 3500억원 규모…10일~12일 간 팔아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3일 22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버진갤럭틱 지분 일부를 팔았다.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의 투자 회사인 버진인베스트먼트는 약 3억달러(3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8월 10일부터 12일에 걸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후 버진인베스트먼트의 버진갤럭틱 지분율은 약 22%이며, 시가로는 12억달러다.
8월 10일 33달러대이던 이 기업의 주가는 12일 26달러대까지 빠르게 하락했다. 이번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주식 매각이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버진인베스트먼트는 지분 매각 대금으로 다른 버진그룹의 벤처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 매각이 이번이 첫 번째 경우는 아니다. 버진갤럭틱이 SPAC 합병 상장을 한 이후 버진그룹은 지분 매각을 통해 약 9억5000만달러(1조1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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