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엑스가 공동 출원한 3건의 특허는 모두 화학 구조물을 통해 초기 방전 유지율을 높이고, 활물질 부피팽창 억제 효과 등을 음극용 바인더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최종적으로는 2차전지의 전극 수명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얍엑스는 2차전지의 핵심 개선 과제로 수명과 안정성이 계속해서 꼽혀왔던 만큼 특허를 출원한 물질이 최종 양산에 돌입하면 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얍엑스와 테크늄은 최근 공동 특허 기술을 적용한 음극 바인더 물질을 국내 주요 음극재 생산기업 3곳과 최종 샘플 테스트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국내에 2차전지용 음극 바인더 생산업체가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을 고려해 자체 양산체제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시명 얍엑스 대표는 "샘플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주요 음극재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물질 기반의 제품 납입에 돌입하고 음극 바인더 자체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얍엑스는 향후 제조 특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기업 시장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