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7400억···전년比 66%↑
부산·경남銀 원화대출금 확대 영향···비은행 자회사 순익도 큰 폭 개선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BNK금융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대출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비은행 자회사 성장에 따른 수수료이익이 뒷받침되면서 순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66.2% 증가한 7434억원을 거뒀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75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04% 증가했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익 개선과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가 수익성을 견인했다.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2조2728억원을 나타냈다. 이자이익이 1조88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했고 자회사들의 수수료이익이 늘어나면서 수수료부문이익도 3885억원으로 37.4% 개선됐다.


그룹 NIM은 1.91%로 전분기대비 1bp 하락했다. 부산은행(1.94%)의 NIM이 전분기대비 2bp 하락한 반면, 경남은행(1.86%)은 전분기보다 1bp 상승했다. 조달금리가 상승하고 전분기 일회성 요인이 소멸된 점이 반등을 제약했다.





그룹 충당금전입액은 11.4% 감소한 2868억원을 나타냈다. 은행부문 충당금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비은행부문 충당금은 자산증가와 상각으로 다소 증가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6%로 전년동기대비 48bp 하락하며 하향 안정화됐다.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28bp 하락한 0.33%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3681억원과 22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2.8%, 54.6% 성장한 수치다. 


양행 대출자산이 확대되면서 순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3분기 양행의 원화대출금은 86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늘어났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대출금이 각각 12.1%, 10.8% 확대된 가운데 기업대출은 비제조업에서, 가계대출은 주담대에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주요 자회사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비은행부문 순이익은 23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BNK캐피탈 순이익이 11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7% 증가했고, 같은 기간 BNK투자증권 순이익은 620억원으로 171.7% 늘어났다. BNK저축은행은 14.0% 증가한 171억원, BNK자산운용은 166.7% 증가한 6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룹의 전략적 지원을 통한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역량 강화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으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자본비율과 건전성지표 등 여타 경영지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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