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슈팅게임 명가 명성을 더욱 탄탄하게 한다.
크래프톤이 신작 PC게임 '썬더 티어원(Thunder Tier One)'을 12월 7일 대표적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전세계를 향해 출시한다.
썬더 티어원은 '탑다운 슈팅(Top-down shooting)' 장르 PC게임이다. 크래프톤의 탑다운 슈팅 장르에서의 새로운 도전이다.
썬더 티어원은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내 액션 & 게임플레이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파벨 스몰루스키(Pawel Smolewski)가 2016년 처음 고안한 개인 프로젝트다. 3년여간 개발이 잠정 중단됐으며 2020년초 크래프톤이 썬더 티어원을 내부 프로젝트로 전환해 개발해왔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1급 요원이 돼 특수 작전 부대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1990년대 초반 배경의 가상의 동유럽 국가 살로비아(Salobia)에서 테러리스트 집단에 맞서 싸우게 된다.
크래프톤의 대표적인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된다. 썬더 티어원은 이와는 다르게 탑다운 방식 시점으로 게임을 펼친다. 특히 공개된 영상을 보면 극 사실적인 묘사로 밀리터리 게임의 디테일을 최대한 살렸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맞게 썬더 티어원 게임 내 무기들은 발사 속도, 탄속, 유효 사거리와 정확도 등 각각의 고유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게이머는 장착하는 총기의 종류에 따라 전략을 세워야 한다.
게임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만큼 필요한 PC 최저 사양도 상당히 높다. 공개된 PC최저 사양은 인텔 코어 i5 3.3GHz, 8GB 램, 엔비디아 지포스 GTX 950 이상 그래픽 카드, 20GB 이상 하드디스크 공간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운영체제는 64비트 윈도7 이상이 필요하다.
탑다운 방식 특성상 캐릭터 주변 전반을 살펴볼 수는 있지만 캐릭터 시점에서 상대가 확인되지 않는 지형 화면에 나타나지는 않는 등 탑다운 슈팅 게임의 문법을 그대로 따랐다.
크래프톤은 3일부터 스팀에서 전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썬더 티어원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다음 달 7일부터 스팀을 통해 썬더 티어원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가격은 한화 1만 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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