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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의 리테일 의존도 낮추기' 곧 판가름
김민아 기자
2021.11.04 16:16:53
이르면 이달 종투사 인가여부 결정…IB·WM 부문 강화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4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키움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신청을 하면서 리테일 의존도 낮추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투사 인가를 받아 기업신용공여 업무가 가능해지면 기업금융(IB) 및 자산관리(WM) 부문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9월 말 금융당국에 종투사 인가신청을 낸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통 종투사 신청 후 결과까지 2~3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이달 중 결과를 받아볼 것으로 보인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 중 금융위원회의 지정을 받은 곳으로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키움증권이 승인을 받으면 국내 9번째 종투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테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업다각화에 주력해오던 키움증권에게는 종투사 지정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종투사 지정을 통해 IB 및 WM 부문의 영역을 확대해 사업 다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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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키움증권은 리테일 의존도 낮추기에 최근 몇 년 동안 주력해 오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한 뒤 본허가를 획득한 것과 5월 인공지능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키우고(GO)'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그 일환이다. 리테일과 자산관리 부문의 시너지를 통해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여전히 리테일 의존도는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398억원으로 이 중 55.9%(3577억원)가 리테일 본부에서 발생했다. 반면 IB사업본부는 11.2%(718억원), 투자운용본부는 6.7%(420억원)에 그쳤다.


종투사로 지정받으면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 신용융자 등 투자자 신용공여, 기업 및 헤지펀드 신용공여를 할 수 있다. 다만 자기자본의 100% 초과분은 중소기업 및 기업금융업무 관련 신용공여에만 한정된다. 대표적인 IB업무 중 하나인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전담중개 업무가 가능하고 자본 건전성 규제도 완화된다.


이에 키움증권은 종투사 자격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진행해왔다. 지난 6월 44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을 3조3837억원(2분기 기준)까지 늘렸다. RCPS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원리금을 상환받거나 보통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우선주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종투사 신청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에 해오던 자산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기업 신용공여 기반을 진출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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