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블록체인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메타버스·NFT 진출 속도 내는 네이버
김가영 기자
2021.12.02 08:09:23
②아크버스 기초 제페토, 슈퍼캣과 함께 조인트 벤처 'ZEP' 설립...NFT 결합해 메타버스 세상 완성 꿈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1일 16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네이버가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특히 자회사와 계열사 서비스 및 기술력을 총동원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진출의 축은 네이버제트다. 네이버 계열사이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23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2(SVF II Aggregator), 하이브, YG플러스, YG메타버스신기술투자조합, JYP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이 참여한다.


제페토는 메타버스 서비스 가운데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이미 전 세계에서 2억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수익모델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제트는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 거래에 필요한 코인을 이용자에게 판매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이용자 중 90%가 해외에서 유입돼 메타버스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용이하다.


네이버제트는 다른 네이버 관계사들과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영역을 넓히고 NFT를 활용한 수익모델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네이버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는 제페토의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월드공식 맵 '벚꽃정원' 이미지 12종을 각각 100개씩 총 1200개 NFT로 발행한다. 해당 NFT는 라인테크플러스가 발행한 링크(LN)로 구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 more
넷마블, '머지 쿵야 아일랜드' 15일 출시 外 최수연의 네이버 "글로벌 이용자 10억명 목표" 게임 더하는 '제페토',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 잰걸음 콘텐츠 글로벌 경쟁, 네이버 '장군'에 카카오 '멍군'

지난 30일에 네이버제트는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게임사 슈퍼캣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서비스를 위한 조인트 벤처 'ZEP(젭)' 설립에 관한 합작 투자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젭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일종의 업무협업툴이다. 현재 공개중인 베타버전에서는 가상 오피스 구축, 화상 회의 등 기능이 포함돼있다. 네이버제트 측은 제페토를 통해 쌓은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노하우와 슈퍼캣의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을 활용해 최대 5만명 이용자가 한 공간에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제트 외에도 네이버 기술전문자회사 네이버랩스 역시 1일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구성하는 데이터·디바이스·솔루션·시스템들을 공개했다. 다만 아크버스는 기존 메타버스와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제페토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크버스는 서비스보다는 메타버스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기술에 가깝다. 아크버스는 단독으로 개발된 시스템이 아니다. 네이버랩스가 지난 5년간 개발해 온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디지털트윈·5G·자율주행·증강현실(AR) 등 기술들을 융합된 기술이기 때문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지난달 열린 네이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에 참석해 "아크버스는 서비스가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 기술을 융합하고 연결하는 개념"이라며 "아크버스에는 수년간 네이버랩스가 연구해온 모든 솔루션과 시스템이 녹아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지자체와 기업, 학계와 협력해 흥미롭고 놀라운 성과를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연내 완공 예정인 네이버 제2사옥에 우선적으로 아크버스 생태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자회사 및 계열사들을 통해 구축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며 메타버스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제페토와 아크버스 외에도 전세계 수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라인', 라인테크플러스가 발행해 비트맥스와 빗썸 등에 상장한 링크 코인, 수많은 IP를 보유한 네이버웹툰 등 여러 서비스가 메타버스로 통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러 기업들이 각자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형태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라면서도 "네이버는 이미 제페토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서비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메타버스에 비해 개선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