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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로 금리인상 기조···내년 채권투자는 '수비'"
강동원 기자
2021.12.03 18:04:09
금융투자협회 주최 채권포럼···미국 등 각국 경제정책 변화 주시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인플레이션 장기화가 세계 경제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각국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상 카드를 만진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내 채권투자 전략은 다소 수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전일 '2022년 국내외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채권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내 채권투자 전략을 발표한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채권금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채권가격 하락이 부진한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 수비적 투자전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국내 채권금리 급등으로 인한 시장불안을 해소하고자 국채발행 물량 축소, 국내 조기환매를 결정하는 등 정책당국 개입이 이어졌다"며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정책 방향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채권에 투자할 때 주요 선진국 경제정책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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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 완료 시기를 내년 6월에서 4월로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안정적인 경제기반 마련도 염두하고 있는 만큼, 시장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금리인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있어 재정 지원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경기회복과 금리인상은 모두 느리게 진행돼 미국 국채금리가 N자 형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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