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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한국거래소, ETF 심사팀 신설 추진
범찬희 기자
2021.12.30 08:00:21
ETF 부서 2개→ 3개팀 체제 가닥… 상장 소요시간 단축 기대감↑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8일 1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운용업계 핵심 먹거리로 부상한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ETF 심사를 전담하는 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업계는 물리적 시간 단축 외에도 거래소가 ETF를 둘러싼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데 속도를 내길 희망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전략기획부와 인사부를 중심으로 ETF 심사를 전담하는 팀을 새롭게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심사팀이 새롭게 만들어지면 기존 시장팀이 전담해 온 ETF 상장에 관한 업무를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팀이 신설되면 한국거래소 내 ETF 관련 부서는 기존 2개팀에서 3개팀 체제로 확장된다.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ETF를 담당하는 곳은 증권상품시장부에 편제 된 'ETF사업팀'과 'ETF시장팀'이 전부다. 팀별 역할을 보면 사업팀이 ETF 제도, 상품개발,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시장팀이 시장관리와 공시를 포함해 ETF 심사를 맡고 있다. 거래소에 상장심사팀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ETF가 간접투자기구인 펀드의 일종이라는 이유로 별도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거래소가 ETF심사팀 신설 추진에 나선 건 ETF 상장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간 운용사들 사이에서는 "ETF 상장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이 심심찮게 흘러나왔던 게 사실이다. 실제 운용사가 개발한 ETF를 증시에 선보이기까지 서너달 정도가 걸린다. 이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대기업이 코스피 문턱을 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과 엇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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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올해 펀드와 주식의 장점이 결합된 ETF가 주요 투자 비히클(Vehicle‧투자수단)로 부상하면서 업계의 볼멘소리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소 운용사를 중심으로 새 플레이어들의 시장 진입이 봇물을 이룬 까닭이다. 지난 5월, ETF 경쟁에 가세한 타임폴리오를 시작으로 흥국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이 합류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영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도 참전을 준비하고 있다.


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장에 소요되는 시간 때문에 현재 준비하고 있는 ETF를 제때 선보일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때 마침 거래소가 ETF 심사팀을 신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며 "상장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거래소가 앞으로 상관계수 조정, 하루 단위 PDF(자산구성내역) 공개 등 그동안 운용업계가 요구해 온 규제들도 점차 완화해 나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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