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한토신, 수익성 회복 더딜수도"
김호연 기자
2022.01.04 08:50:51
나신평 보고서 "부동산신탁산업 구조 변화…점유율·수익성↓"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6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최근 감소세인 수익성을 다시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전히 업계 최상위권 시장점유율을 자랑하지만 부동산신탁산업의 변화가 회사에 비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31일 한국토지신탁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조정하며 "수익성이 과거 대비 저하됐지만 시장 내 지위가 상대적으로 하락하며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토지신탁의 지난해와 올해 3분기 누적 총자산순이익률(ROA)은 4.6%, 6.4%로 최근 5년 평균 9.2% 대비 떨어졌다. 2019년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 신규 수주와 수수료수익이 감소하고 일부 사업장의 분양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신탁계정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변경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이 증가해 수익성에 발목이 잡혔다.


권신애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향후 금리인상 및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준공 후 기간이 경과된 일부 지방 소재 차입형토지신탁 사업장 위주로 대손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회사의 수익성 회복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등급 책정 이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more
코레이트운용 '자산·투자' 합병, 다음 달 매듭 가닥 감만1재개발 기지개…한토신 리츠, 2.4조 투자 '차입형신탁 위축' 한토신·한자신, 실적도 하락세 한토신, 신반포궁전 재건축 수주하나

부동산신탁산업의 구조가 바뀌며 시장 내 지위가 하락한 것은 달갑지 않은 변화다. 차입형토지신탁에 주력하는 한국토지신탁의 수수료수익 기준 시장점유율이 과거 15%를 상회했지만 최근 12% 내외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차입형토지신탁과 리츠(REITs) 신규수주를 계속 확대해 점유율을 회복할 계획이다. 하지만 금융지주 계열 및 증권사 계열 부동산신탁사 증가로 과거 수준의 회복은 어렵다는 것이 나신평의 전망이다.


권 선임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의 영업기반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책임준공관리형토지신탁과 리츠 등 비차입형토지신탁 중심으로 부동산신탁업이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며 "신탁사의 수도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점유율을 과거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토지신탁은 누적된 이익을 바탕으로 우수한 자본 완충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한국토지신탁의 부채비율은 65.6%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는 등 차입금 부담이 완화됐다.


권 선임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은 이익누적을 바탕으로 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자본완충력을 갖고 있다"며 "상장사로서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 확충이 가능하고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등으로 우수한 자본 완충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건설)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