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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R&D 강화로 체질개선 박차
이한울 기자
2022.01.20 08:20:30
파이프라인과 R&D 비용 증가…올해 안구건조증 신약 임상 진입 본격화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9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유유제약이 신약 R&D(연구개발)를 강화하며 본격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파이프라인을 늘리면서 본격적인 R&D 행보에 나섰고 올해는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의 본격적인 임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3월 UCLA대학과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유유제약의 파이프라인은 기존 안구건조증, 전립선비대증에 더해 4개로 늘어났다.


파이프라인 증가는 오너 3세 유원상 대표의 적극적인 R&D 전략에 따른 것이다. 2019년 유원상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경영전략을 신약 R&D 가속화로 결정했다. 


유 대표 취임 후 유유제약은 2020년 R&D에 약 47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매출 대비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9년 연구개발비 19억원(2.4%)과 비교하면 147% 증가한 것이다. 2021년 역시 R&D 비용이 증가하면서 3분기까지 38억원을 지출했다. 2020년 3분기 30억원과 비교하면 2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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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파이프라인과 투자비용을 늘리고 있는 유유제약은 올해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 YP-P10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YP-P10은 합성펩타이드를 활용해 안구건조 증상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바이오 신약으로 1일 2회 투여해 염증에 의한 안구 건조 증상의 완화 및 치료를 목표로 한다. 유유제약은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나타나고, 눈물 분비량도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는 대부분 인공눈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국한돼 있다. 인공눈물에 히알루론산이 첨가돼 있어 건조한 각막에 수분 공급을 돕는 원리의 일시적 치료법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만 눈물 분비 촉진제나 염증 치료제를 병행한다. 치료제 시장 점유율 1‧2위인 미국 앨러간의 '레스타시스'와 미국 로바티스의 '자이드라'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치료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현재 파이프라인 중에서는 YP-P10이 진도가 가장 빨라 연내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라며 "올해도 R&D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으로 당장의 수익성보다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한편 유원상 대표는 1974년생으로 창업주 고 유특한 회장의 손자이자 유승필 회장의 장남이다. 유유제약에 지난 2008년 상무이사로 입사해 기획, 영업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2014년과 지난해 각각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유 사장은 지난 2019년 대표이사로 선임돼 유승필 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를 꾸려오다 지난해 5월 유 회장의 사임으로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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