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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부터 로봇까지'…CES 10년간 주류 트렌드는?
백승룡 기자
2022.01.27 15:38:20
한경연, 스마트기기·AI·연결성·ESG 꼽아…"스마트기기外 국내 성과 미흡"
CES 2022에서 공개한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와 AI 아바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 삼성전자 제공

[팍스넷뉴스 백승룡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각축전으로 통하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에서 올해까지 10여년간 주류를 이룬 기술 트렌드는 △스마트기기 △인공지능(AI)·로봇 △기기 간 연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4가지로 분석됐다. 국내 기업은 스마트기기 부문에서 다수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위를 나타냈지만, 신성장 산업인 로봇·AI·ESG 등 분야에서는 여전히 약세라는 점도 지적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CES에서 화제가 된 기술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트렌드가 두드러졌다고 27일 분석했다. CES는 지난 1967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55년간 글로벌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업과 제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CES는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한경연에 따르면 1970년대 비디오카세트 레코더(VCR) 등 저장 기술의 무대였던 CES는 1980년대 CD·캠코더 등 기록 매체와 1990년 DVD·HDTV 등 디지털 기술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2000년대 들어 IPTV 등 연결성 기술이 확대된 데 이어 2010년대엔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기기가 주류로 부상했고, 2020년대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기술이 떠올랐다.


지난 55년간 CES에 출품된 주요 제품과 기술.(자료=한국경제연구원)
2010년 이후 세계적 기술 트렌드 분류.(자료=한국경제연구원)

특히 최근엔 2010년대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기술이 2020년대 5G, 폴더블폰, 자동화 모빌리티 등으로 발전되면서 중요한 한 축을 맡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기 간 연결성'도 2010년대 애플리케이션·스마트카·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에서 2020년대 플랫폼 기술로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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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봇, 드론, 음성인식 기술·가전제품 등 AI·로봇 분야가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고, △사회적 책임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친환경 등을 강조하는 ESG 관련 기술 트렌드도 급부상 중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올해 CES에서 139개에 달하는 혁신상을 기록, 지난해 수상(101개)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다만 한경연이 국내 기업의 수상 내역을 기술 트렌드로 분류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기기에서 52.9%로 과반을 차지해 최근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AI·로봇(11.1%) △ESG(7.2%) 등 분야에서 약세를 보였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한경연은 "한국이 혁신상 최다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방심할 수 없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는 신산업분야의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도 규제 완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규성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국가 미래성장이 신산업에 달려 있기에 혁신에 뒤처지면 국가 성장도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 기업이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술발전 속도와 산업 현실에 맞게 신산업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를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신성장 분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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