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리움타워 공동 매각주관사인 JLL코리아와 CBRE코리아는 해당 빌딩이 판교 오피스 최고가를 경신해 매각됐다고 7일 밝혔다.

싱가포르 부동산투자사 ARA 코리아는 2017년 알파리움타워를 매입 후 5년 만에 매각에 나섰고 마스턴투자운용이 약 1조원에 품에 안았다. 3.3㎡당 3000만원이다.

알파리움타워 1 & 2는 2015년 11월에 준공된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11만2254㎡(3만3957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알파리움타워 1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06번길 10에, 2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5에 위치해 있다.

판교 알파리움타워는 ARA가 매입 이후 지속적인 자산관리로 안정적인 임차인 구성을 이뤄냈다. 임대율 95%의 임대 수익이 발생하는 우량 자산으로 재탄생했다. 전체 임대 면적의 80%는 국내 대기업인 엔씨소프트와 삼성SDS가 임차했다. 

장재훈 JLL코리아 대표는 "알파리움타워는 판교 상업지역의 희소한 프라임 오피스 투자 기회였다"며 "IT 기업의 최고 집적지인 판교 권역에 대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IT 산업의 지속 성장에 따라 판교권의 미래 임대 수요 증가와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