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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힘줬던 대교, 적자 늪에서 '허우적'
최재민 기자
2022.02.08 19:09:53
에듀피아 파산 기저효과에 순손실 대폭 증가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8일 19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대교가 지난해에도 적자 늪에서 빠져 나오는데 실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서비스를 대폭 강화했으나 후발주자다 보니 회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정비 부담만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교는 지난해 연결기준 638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같은 기간 4.5%(12억원)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반면 순손실은 이 기간 182억원에서 426억원으로 135%(244억원)이나 증가했다. 


외형 성장에도 대교가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비대면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추진하면서 광고비 등 고정비 부담이 대폭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대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불거진 직후부터 주요 과목의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경쟁사인 교원과 웅진에 비해 비대면 교육서비스에 뒤늦게 뛰어든 탓에 회원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마케팅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투자할 수밖에 없었다. 판매관리비 항목 내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항목만 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불거지기 직전인 2019년 511억원을 지출했으나 2020년에는 517억원으로 1.3% 늘어났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역시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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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순손실액이 급증한 것은 계열사 에듀피아의 파산으로 인한 법인세수익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교그룹 내에서 학원사업, e러닝교육사업을 담당했던 에듀피아는 정부의 특목고 규제방침과 온라인 교육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장기간 적자와 자본잠식에 시달렸고, 2020년 파산됐다. 이에 따라 당해 대교의 실적에 173억원의 이연법인세 수익효과가 반영됐다.


대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지만 실적 회복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는 에듀테크와 플랫폼 사업 강화를 통한 본격적인 사업 전환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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